여름맞이 시술 리뷰
스킨부스터부터 리프팅까지 선택지는 늘었지만, 정작 내게 맞는 시술을 찾는 일은 더 복잡해졌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노블레스> 에디터들이 직접 체험한 각양각색 시술 리뷰.

열 노화로 떨어진 탄력 개선, 소프웨이브
기온과 습도가 치솟는 여름 문턱에서는 얼굴선이 미묘하게 무너지는 순간이 유독 선명하게 느껴진다. 매년 여름이 오기 전 탄력 시술을 고민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다. 통증과 볼 꺼짐에 대한 두려움. 그렇게 망설이던 끝에 찾은 곳은 백화점 안에 자리한 신세계안피부과. 프라이빗한 1인실에서 안지수 원장과 상담을 진행했다. 얼굴선을 따라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를 꼼꼼히 체크한 안 원장은 피부가 얇고 볼살이 적은 타입이라 강한 리프팅보다 진피 중간층만 선택적으로 자극하는 소프웨이브가 잘 맞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소프웨이브는 최근 강남·청담권 피부과를 중심으로 주목받는 프리미엄 리프팅 장비로 불리는데 기존 하이푸(HIFU) 리프팅이 피부 깊숙한 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소프웨이브는 1.5mm 깊이의 중간 진피층만 선택적으로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7개의 평행 초음파 빔이 균일하게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라 피부 손상과 볼 꺼짐 부담이 비교적 적은 것도 특징. 시술 중 뜨끈한 열감이 느껴졌지만, 예전에 경험한 초음파 리프팅과는 결이 달랐다. 강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조절한 덕분에 참기 힘든 통증은 거의 없었다. 시술 직후 얼굴을 만져보니 단단한 탄성이 느껴졌고 붉은 기도 반나절 정도 지나자 금세 가라앉았다. 무엇보다 인위적으로 당긴 느낌 없이 무너진 얼굴선이 한층 매끈해 보였다. 덕분에 ‘뭔가 예뻐졌는데?’ 싶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얼굴에 살이 없거나 피부가 얇아 기존 리프팅 시술을 망설였다면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_주효빈 뷰티 에디터
숨겨진 선을 찾아주는 얼굴의 재건축, 멀티리프팅
겨우내 레이어드 컷으로 교묘하게 가려온 무너진 얼굴선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머리를 높게 묶는 포니테일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며 위기감은 고조됐다. 무심코 찍은 셀카 속 턱선은 온데간데없고, 이중 턱이 묵직하게 자리 잡은 지 오래. 그렇다고 안면 거상술이나 실리프팅을 하기엔 시기상조라, 자연스러우면서도 확실한 교정을 위해 임이석테마피부과 임태석 원장을 찾았다. 이곳의 시그너처인 멀티리프팅 시술은 정해진 매뉴얼이 없다. 엠페이스부터 온다, 리니지어 등 80여 가지의 방대한 장비를 오직 한 사람의 얼굴형과 골격에 맞춰 최적의 기기를 설계하는 일대일 커스텀 시술이기 때문. 턱과 광대의 처짐, 하관의 묵직한 부피감, 그리고 심화된 안면 비대칭. 이 냉철한 진단 아래 온다 리프팅과 리니지어, 울쎄라에 보톡스 리프팅을 치밀하게 결합한 나만의 멀티리프팅 처방전이 내려졌다. 첫 단계는 레이저실에서 이루어지는 베이스 공사다.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진피층과 지방층에 전달하는 온다 리프팅은 통증과 다운타임이 없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마취 크림조차 필요 없이 편안하게 누워 볼살과 이중 턱, 심술보의 불필요한 지방을 매끄럽게 정돈했다. 이어 진행된 리니지어는 하이푸 레이저로 무너진 턱선에 밀착 타격감을 주는데, 살짝 따끔한 정도일 뿐 불편함은 없었다. 마취 크림을 도포하고 1시간여 대기한 뒤 진행된 울쎄라 시술은 4.5mm와 3.0mm 팁을 조합해 총 600샷을 피부 속에 촘촘히 쏘아 올렸다. 리프팅 커스텀 시술의 화룡점정은 비대칭 교정과 리프팅에 방점을 찍는 보톡스. 두피부터 눈머리, 콧대, 턱, 침샘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 주사기가 섬세하게 움직였다. 한쪽 시술 후 거울을 쥐여주는데, 즉각적으로 라인이 정리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 진정 관리를 마치고 마주한 거울 속 얼굴은 미세한 부기만 맴돌 뿐 우려했던 멍 자국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말끔했다. 때때로 얼얼한 감각이 느껴졌지만 다음 날부터 메이크업 없이도 거뜬히 일상생활을 소화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미세하게 정돈되는 얼굴선과 묘하게 엇갈리던 눈의 높낮이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체감하는 중이다. 이리저리 시술을 조합하며 직접 알아볼 필요 없이 각자 얼굴형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단 한 번에 끝내는 원샷 원킬 관리. 1년에 한두 번, 나를 위한 투자로 삼을 예정이다. _조해리 디지털 에디터
중안부 볼륨 업, 힐로웨이브
피부 노화의 시작점을 맞이한 서른 초입. 얼굴 볼륨 저하가 눈에 띄게 가속화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피부가 얇고 얼굴 살이 없어 앞볼 꺼짐을 고민하던 에디터가 첫 피부과 시술로 야심 차게 도전한 것은 바로 힐로웨이브. 시술을 집도한 포레피부과의원 이하은 원장은 고분자·저분자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듀얼 HA 성분이 속건조 개선, 피부 재생 및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볼, 관자, 팔자주름처럼 주요 노화 포인트에 자연스러운 미세 볼륨을 채워준다고 설명한다. 시술 방식 역시 필러와 유사하게 원하는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디터는 평소 고민이던 눈 밑 앞볼과 팔자 부위에 시술을 받았다.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지만, 피부과 초심자도 꾹 참고 견딜 만한 정도다. 시술 직후 느껴지던 미세한 통증은 30분 이내로 가라앉았고, 눈에 띄는 멍이나 엠보싱 현상이 거의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했다. 유독 얇은 눈가 부위는 일시적으로 부기가 느껴졌지만 오히려 꺼진 부위에 볼륨이 채워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뒤이어 시술 1일 차부터는 피부 속땅김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졌고, 입자가 부드럽게 퍼지며 자연스럽게 볼륨이 자리 잡았다. 올여름 단기간에 ‘얼태기’를 극복하고 싶다면 얇고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시도할 만한 콜라겐 기반 스킨부스터에 주목할 것. _강유진 디지털 에디터

예민 피부 응급처치, 브이빔+하이드라톡스+LDM
고기능성 제품 사용 즉시 트러블이 올라오는 예민한 피부 타입으로, 요즘은 일교차와 낮의 열기까지 더해지자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푸석해지는 최악의 컨디션이 이어졌다. 붉은 기와 푸석한 피붓결만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찾은 멜로우피부과의원 강북 본점. 박세광 원장은 브이빔, 하이드라톡스, LDM을 조합한 이곳의 시그너처 케어를 제안했다. 먼저 확장된 혈관을 정밀 타격해 홍조와 착색을 개선하는 ‘브이빔’부터 시작했다. 냉각 가스가 뿜어지며 플래시가 터지는데, 커다란 소리와 번쩍이는 플래시에 비해 고통은 미미했고, 홍조 부위만 타깃하기에 5분 내외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하이드라톡스’. 주사를 무서워하지만, 민감성 피부의 트러블과 모공 케어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에 기꺼이 얼굴을 맡겼다. 마취 크림을 도포하고 20분을 기다린 뒤 다시 시술대에 누웠다. 이마부터 턱끝까지 촘촘한 주입이 시작됐다. 눈가나 콧볼 옆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잠깐 따끔했지만, 전반적으로 감내할 수준이었다. 시술 직후 거울을 보니 올록볼록 선명한 엠보 자국으로 당황스러움은 잠시, ‘LDM’ 시술을 위한 차가운 겔을 올리고 고밀도 초음파 기기로 마사지하자 앞선 시술로 달아오른 열감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당일은 주사 자국 외 체감되는 변화가 없었다. 이틀까지 남아 있던 자국은 셋째 날부터 흐려졌고, 얼굴에 은은한 광택이 돌기 시작했다. 나흘째부터는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세안 후 로션을 생략해도 피부가 땅기지 않았고, 수시로 올라오던 볼의 열감도 잠잠해졌다. 특히 메이크업을 할 때 진가가 느껴졌다. 결이 정돈되어서인지 파운데이션이 뜨지 않고 밀착됐고, 컨실러 없이는 엄두도 못 내던 붉은 자국이 눈에 띄게 흐려졌다. 단기간의 변화치고는 꽤 드라마틱했다. 피부과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예민한 피부일수록 혼자 끙끙대기보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번에도 그 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확인했다. _김다빈 뷰티 에디터
올여름 슬리브리스 자신감, 온다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보디라인에 시선이 간다. 에디터 역시 이맘때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지만, 유독 팔 라인은 달라지지 않아 고민이었다. 특히 슬리브리스나 반소매 착장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팔 라인이 전체 실루엣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신경 쓰였다. 올여름엔 원하는 옷을 자신 있게 입고 싶은 마음에 최근 주목받는 리프팅 시술 ‘온다(ONDA)’를 받기로 결정한 뒤 곧장 멜로우피부과 강북 본점 구태한 원장을 만났다. 온다는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활용해 지방층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불필요한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관리하고 피부 탄력을 케어하는 리프팅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군살 정리와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술 전에는 지방 분포와 피부 탄력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뒤 고민 부위에 맞춰 시술 강도와 범위를 조절했으며, 에디터는 팔 한쪽당 10만 샷씩 진행했다. 가장 궁금한 건 통증이었다. 일반적 보디 시술은 강한 열감이나 자극이 동반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 하지만 온다는 냉각 시스템으로 피부 표면을 보호하면서 심부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부담이 적었다. 처음에는 차가운 냉찜질을 하는 느낌이 들다가 점차 열감이 올라왔다. 전체적으로는 마사지 기기를 천천히 움직이는 듯한 느낌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시술 직후 붉은 기나 멍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이 만족스러웠다. 변화도 인상적이다. 시술 직후부터 팔뚝 라인이 한층 정돈돼 보였고, 며칠 후에는 셀룰라이트가 완화되면서 피붓결 또한 더욱 매끈해진 느낌이 들었다. 운동과 식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특정 부위 군살이 고민이었다면, 온다는 여름 시즌 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되어줄 것 같다. _소희진 디지털 에디터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세우는 힘, 고우리
최근 스킨케어 트렌드는 안정적인 피부 컨디션 유지를 위한 장기적이고 정교한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용 시술 역시 단발적 변화보다 피부의 기본 상태를 개선하고 밸런스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중요해진 것.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스킨부스터 또한 대부분 피붓결 개선과 탄력 회복이라는 비슷한 목표를 지니고 있지만, 막상 시술을 결심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지점이 있었다. 결절이나 통증, 부기 같은 회복 과정의 부담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부작용 가능성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해졌고, ‘티 나지 않게 피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남았다. 근래 수면 부족과 일교차 같은 일상적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피부 컨디션은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기보다 무너진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피부 상태를 회복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이런 고민들을 안고 신사 디온의원에서 박진호 원장과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상태는 과한 볼륨 변화보다는 피부 균형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과 함께 고우리를 제안받았다. 처음에는 기존에 알고 있던 스킨부스터와 무엇이 다른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대부분 비슷한 성분과 효과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명을 들을수록 핵심은 성분 자체보다 ‘피부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있었다. 고우리는 미세 입자가 없는 완전 액상형 PCL로, 주입 직후 피부 조직 내로 균일하게 확산되어 일종의 지지대처럼 작용해 조직 환경을 안정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즉 단순히 꺼진 부위를 즉각적으로 채우는 개념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 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먼저 설계하는 식에 가깝다. 필러처럼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피부 밀도와 결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방향이라는 설명이 이해되면서 왜 ‘자연스러움’이 핵심 키워드로 강조되는지도 납득됐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적용 범위. 얼굴뿐 아니라 눈 밑, 팔자, 관자, 목, 손등 부위까지 적용할 수 있어 기존 필러나 일부 스킨부스터와 비교할 때 차별화된 점으로 느껴졌다. 시술 과정은 생각보다 간결했다. 캐뉼라를 이용해 여러 포인트로 나눠 주입하고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퍼지도록 진행됐다. 특정 부위에 몰아서 넣는 방식이 아니라 넓게 깔리는 구조라 시술 중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 완전 액상 제형이라 별도의 수화 과정이 필요 없고, 조직 안으로 바로 확산된다는 점도 과정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다. 시술 직후에는 약간의 부기와 뻐근함이 있었지만, 예상 가능한 반응이었다. 무엇보다 기존 스킨부스터에서 종종 언급되는 엠보나 뭉침 같은 시각적 반응이 거의 없다는 점은 체감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부분. 변화는 즉각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나타나기보다는 며칠에 걸쳐 미세하게 이어졌다. 컨디션이 정돈된 피부처럼 숙면을 충분히 취한 듯한 안색 변화가 느껴졌다. 원래 피부가 좋은 것 같은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스킨케어 관리로, 몇 주 후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 _주효빈 뷰티 에디터

피부 전문가가 짚어주는 시술 Q & A
뷰티 시술의 기준이 피부 본연의 건강과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시술 전후 궁금증을 총정리했다.
Q. 여름이 되면 피부 탄력 저하와 보디라인 고민이 유독 커진다. 실제로 노화와 관련이 있는지? 여름 환경 자체가 피부 노화와 컨디션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외선과 고온에 따른 열 자극.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하고, 고온 환경은 피부 속 미세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탄력 저하를 가속화한다. 보디 역시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림프·정맥 순환이 상대적으로 정체되면서 부종이 잘 생기고 냉방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순환 저하가 심해져 하체 부기나 셀룰라이트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Q. 피부 시술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연령대별 차이가 있나? 보통 20대 후반부터는 콜라겐 생성 능력이 서서히 감소하고, 30대 이후에는 탄력·볼륨·피부 밀도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이 자체보다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이다. 20대는 구조적 노화가 본격화되는 때는 아니지만,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스트레스, 잦은 음주·야식, 그리고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쉽게 증가하는 시기다. 따라서 강한 안티에이징보다는 피지 밸런스를 안정화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3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탄력 저하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리프팅 시술과 스킨·콜라겐 부스터 계열이 도움이 된다. 리프팅은 초음파 레이저와 고주파 레이저 조합이 이상적이며, 대표적으로 소프웨이브와 올리지오 레이저가 있다. 여기에 콜라겐 부스터 주사인 고우리가 더해지면 탄력과 피붓결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난다. 고우리는 볼륨 개선뿐 아니라 주입 방향 조절을 통해 리프팅 효과와 피부 톤, 결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40~50대 이후에는 탄력뿐 아니라 볼륨 감소, 지방층 변화, 윤곽 변화까지 함께 나타나므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초음파와 고주파 레이저 조합이 기본이며, 여기에 고우리 같은 콜라겐 부스터를 더하면 효과적이다.
Q. 피부가 얇거나 예민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는 시술이 따로 있나? 피부가 얇거나 예민하다고 해서 시술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피부일수록 피부 장벽 복원과 컨디션 개선을 위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강한 에너지 기반 시술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피부 재생과 장벽 회복에는 적절한 강도의 고주파 레이저와 고우리 주사 시술이 도움 된다. 두 시술은 각각 고주파와 액상 PCL을 이용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며, 적절한 주기와 횟수로 반복할 때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시술 전에는 피부 두께뿐 아니라 혈관 노출 정도와 홍조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다. 이러한 요소에 따라 시술 종류와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Q. 최근에는 피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정기 관리형’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런 변화가 체감되나? 과거에는 즉각적 변화나 전후 차이를 크게 기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티 나지 않게 오래 좋아 보이는 상태를 많이 원한다. 이런 흐름에서 고우리 시술이 각광받고 있는데, 글로벌 뷰티 트렌드 역시 과한 볼륨이나 인위적 변화보다 피부 본연의 결, 탄력, 건강한 인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번 강하게 시술하고 오래 쉬는 방식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시술을 주기적으로 하는 루틴형 접근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Q. 너무 잦은 시술은 오히려 피부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도 있을까? 피부도 회복 시간이 필요한 조직이기에 지나치게 잦은 시술은 만성 염증이나 피부 장벽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기반 리프팅이나 강한 레이저를 짧은 간격으로 반복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볼륨 감소가 과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사이에서 회복을 돕는 역할로 고우리가 활용되기도 한다. 고우리는 일명 ‘써마지 주사’로 불리며 탄력 개선과 리프팅 효과, 피부 톤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레이저보다 피부 자극이 적다. 시술 주기는 리프팅은 수 개월 단위, 스킨부스터는 초기 집중 후 유지 관리, 레이저는 보통 1~2주 간격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Q. 시술 후 사후 관리법에 대해 알려준다면? 동일한 시술을 받아도 유지 기간은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 수면, 단백질 섭취, 자외선 차단, 보습 관리가 잘되는 경우 효과 유지가 훨씬 안정적이다. 시술 후에는 피부 장벽 회복이 중요하므로 각질 제거 제품이나 고기능성 제품은 줄이고 보습, 진정, 재생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세라마이드, 판테놀, 히알루론산 등이 도움 된다.
Q. 시술 선택지가 많을수록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피로감을 느끼는데, 의료진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시술 선택 방식은 무엇인가? 유행하는 시술보다 현재 내 피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력 문제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리프팅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수분과 피부 밀도 개선이 우선이고, 어떤 경우는 지방층이나 윤곽 구조 개선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결국 좋은 시술은 비싸거나 유명한 것이 아니라 현재 피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시술이다.
Q. 결국 지금 뷰티 트렌드는 단발적 변화보다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되고 지속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앞으로 시술 시장의 변화를 예측한다면? 미용 의료는 드라마틱한 변화보다 피부와 얼굴 구조를 고려해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방향이 핵심이 될 것이다. 피부 밀도, 장벽, 염증, 볼륨 밸런스 같은 기초 체력을 개선하는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AI 피부 분석이나 개인 맞춤형 시술 설계 같은 데이터 기반 접근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