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의 유산, 킬리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프랑스 럭셔리 프레이그런스 하우스 ‘킬리안 파리’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헤네시의 유산, 킬리안 바
프랑스 럭셔리 프레이그런스 하우스 ‘킬리안 파리’가 한남동에 이어 도산공원에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향수·보디 라인부터 홈 프레이그런스까지 전 라인업을 아우르는 이 공간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하이 퍼퓨머리의 세계관을 집약한 거대한 아카이브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을 관통하는 축은 창립자 킬리안 헤네시(Kilian Hennessy)의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다. 프랑스의 유서 깊은 주류 명가 헤네시 가문의 후손인 그는 어린 시절 코냑 셀러에서 보낸 기억과 파리의 대담하고 우아한 밤 문화를 하우스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이 독보적 DNA는 매장 중심에 자리한 대형 ‘킬리안 바’를 통해 시각적으로 완성된다. 아르데코 미학을 반영한 다크 오크우드 가구와 묵직한 대리석 카운터, 정교한 브론즈 디테일이 어우러진 바는 최고급 호텔 바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바 카운터에 앉아 킬리안 파리의 정수를 최고급 리큐어를 음미하듯 감각적으로 시향하고, 전문적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의 향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누릴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부터 커스터마이징 패키징까지
바에서의 강렬한 첫인상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허락되는 특별한 제품과 서비스가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오직 도산과 한남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향수 3종 ‘머스크 버터플라이’, ‘굿 걸 곤 배드 오 프레셰’, ‘포비든 게임즈’를 포함해 하우스의 전통을 보여주는 250ml 용량의 카라페(carafe) 보틀, 매혹적인 무드를 완성하는 라 메종 캔들 컬렉션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선물을 고르는 순간마저 하나의 경험이 된다. 상황과 목적에 맞는 맞춤형 기프팅을 제안하는 ‘기프트 바’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보틀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 포장지와 리본까지 직접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징은 온라인에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세심한 서비스다. 향과 공간, 그리고 감도 높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킬리안이 정의하는 하이엔드의 기준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