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매트 립, 요즘은 이렇게
수년간 이어지던 글로시 립의 시대가 저물고 매트 립이 귀환했다. 한층 부드럽고 세련되게 매트 립을 즐기는 방법.
올가을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물먹 립의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매트 립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매트 립을 대하는 방식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 킴 카다시안이 떠오르는 묵직하고 매트한 오버립 공식은 잠시 내려놓자. 이번 시즌 새롭게 돌아온 매트 립은 한껏 가벼워진 일명 겉바속촉한 마무리감을 내세운다. 특히 채도를 한껏 낮춘 핑크와 로즈 브라운, 모브 컬러가 이번 시즌 매트 립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연출 방식 역시 훨씬 입체적이고 섬세해졌다. 입술 선을 자로 잰 듯 또렷하게 따서 빈틈없이 채우던 방식에서 벗어나 얼굴 윤곽을 잡듯 명암을 더하는 정교한 립 컨투어링을 접목한 것. 글로시한 제형에 비해 견고한 지속력을 지닌 매트 포뮬러는 이토록 섬세한 음영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입체적인 볼륨감을 극대화하기에도 제격이다. 본연의 입술 톤과 비슷한 립 펜슬로 입술산과 꼬리의 윤곽을 과감하게 확장한 뒤 손가락으로 컬러 경계를 가볍게 스머징해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보자. 만약 매트 텍스처 특유의 차분한 일명 ‘어른 여자’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베이스와 치크의 질감까지 통일할 것.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에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매치하면 한층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룩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