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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2

옥상으로의 초대

파란 하늘을 보며 음료를 마시기 좋은 날씨에 루프탑이 매력적인 공간을 다녀왔다.

카페 공명 홍대점
카페 공명 홍대점이 얼마 전에 문을 열었다. 카페 공명은 클래식을 고집한다. 빨간 벽돌과 우드톤의 가구들에게서 느껴진다. 서울에서 유행이 가장 빠른 홍대에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누군가는 여기서 영감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카페 공명이 사춘기 중학생처럼 겉멋만 들었다면 이렇게 소개하지는 않았을 거다. 본질에도 충실한 카페다. 공명의 비스킷슈는 ‘님, 이게 겉바속촉임’이라고 보여주는 것처럼 바삭한 비스킷 쿠키로 되어 있다. 그리고 안에는 커스터드 바닐라 크림이 꽉 차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공명 라떼. 진한 에스프레소에 쫀득한 크림, 그리고 풍미를 더해주는 시나몬 가루를 아낌없이 뿌렸다. 이 조합은 참을 수 없다.
ADD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1-8 지하1층, 1층





포컬포인트
서울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새로운 루프탑 카페가 생겼다. 청파로의 신상 카페 포컬포인트다. 이제 막 오픈했는데 입구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간도 넓고 높다. 1층부터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하루에 한 층씩 일주일 내내 오고 싶은 비주얼이다. 포컬포인트의 주력 디저트는 파이다. 서울 불고기 파이, 뭄바이 치킨 커리 파이, 나폴리 토마토 가지 파이, 발렌시아 새우 아보카도 파이, 카사블랑카 라구 파이, 비엔나 소시지 파이, 뉴올리언즈 피칸 파이 등이 있다. 파이 종류만 읊었는데 벌써 지구를 한 바퀴 돈 것 같다. 제육 마니아라 의심의 여지없이 서울 불고기 파이를 시켜 아이스 라떼와 음미했다. 불고기와 치즈, 그리고 파가 들어간 파이라니. 한 끼 식사로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든든하고 입맛에 맞는다. 넓고 푹신한 소파 형태로 된 야외 좌석이 많다. 이 정도면 선글라스를 쓰고 하루 종일 누워있어도 될 것 같다.
ADD 서울 용산구 청파로 387





클럽하우스서울
한남오거리 근처에서 미팅이나 약속이 잡히면 뭔가 애매했다. 한잔 걸치기 좋은 술집은 있어도 괜찮은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남동 카페거리나 사운즈 한남까지 걸어간 적도 몇 번 있다. 이제 그 고민을 덜어줄 곳이 생겼다. 한남 더힐 옆의 클럽하우스서울이다. 소파, 가구 색깔만 봐도 사장님이 빈티지에 얼마나 조예가 깊은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캐주얼한 분위기라 미팅은 물론 소개팅을 하기에도 부담 없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벙커아웃 케이크와 클럽 다운 초코 케이크. 적당히 달다. 새우깡도 아닌데 계속 손이 갈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루프탑에서는 거대한 가로수가 눈에 띈다. 그 너머로 한남대교에서 넘어오는 고가도로도 보인다.
ADD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7 2층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cafegm_, @clubhouse_seoul, @focal.point.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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