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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스타일의 완성은 손목에서 결정됩니다.
존재감으로 승부하는 주얼리 워치

연말이 다가올수록 스타일은 한층 더 과감해집니다. 블랙 드레스와 테일러드 수트 혹은 미니멀한 니트 룩 위에 더해지는 단 하나의 워치가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순간인데요. 주얼리 워치는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를 넘어 연말 룩의 무드를 완성하는 결정적인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티와 모임이 잦아지는 홀리데이 시즌. 손목 위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하이엔드 주얼리 워치들을 소개합니다.

리차드 밀, RM 07-01 화이트 골드 고메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에 스노우 세팅을 더한 RM 07-01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고메 브레이슬릿이 케이스 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체인 형태의 브레이슬릿은 시계와 주얼리의 경계를 허물며 손목 위에서 하나의 조형물처럼 빛납니다. 여기에 더해진 레드 골드 디테일은 차가운 화이트 골드와 대비를 이루며 따뜻한 인상을 더합니다. 리차드 밀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 언어와 여성 컬렉션의 섬세함이 공존하는 이 모델은 연말 파티 룩에 강렬한 포인트를 더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하이 주얼리

1,430개의 브릴리언트 컷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35mm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이 주얼리 노하우를 집약한 타임피스입니다. 화이트 골드와 5N 핑크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말테 크로스 모티프를 형상화한 베젤에는 고난도의 인비저블 세팅이 적용돼 눈부신 광채를 완성합니다. 교체 가능한 스트랩 시스템과 35mm의 균형 잡힌 사이즈는 드레스업은 물론 데일리 룩까지 아우르며 화려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펄 임페리얼

레인 드 네이플 펄 임페리얼은 완벽한 구형과 오로라 빛 광택을 지닌 아코야 진주를 중심으로 완성된 주얼리 워치입니다. 브레게가 19세기 유럽에 소개한 아코야 진주의 역사와 나폴리 여왕 카롤린 뮤라를 위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라는 유산이 디자인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하트 형태의 클로로 세팅된 다이아몬드는 케이스 전면을 감싸며 211개의 다이아몬드와 오팔 다이얼이 어우러져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클래식한 여성미와 주얼리적 화려함을 동시에 담아낸 이 워치는 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내기에 충분합니다.

  •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