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품은 나비의 서정 |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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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품은 나비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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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행운이 깃든 순간, 반클리프 아펠이 전하는 봄의 찬가.

자연은 반클리프 아펠에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자 창작의 출발점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순간을 포착해온 메종의 시선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생명력, 희망,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이어진다. 그 시간 속에서 나비는 자연을 상징하는 주요 모티브로 자리한다. 1906년 판매 기록에서 발견한 진주와 루비, 에메랄드 장식의 버터플라이 작품은 나비가 메종의 유산에 깊이 뿌리내려왔음을 증명한다.

위쪽부터 나비와 꽃 모티브를 조화롭게 배치한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클립. 오픈워크 구조의 나비 모티브에 카보숑 컷 튀르쿠아즈와 루비를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버터플라이 클립, 1960년.
총 15개 앞·측면 버터플라이와 매화꽃, 은방울꽃 봉오리 모티브를 세팅한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롱 네크리스.
옐로 골드에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세팅한 럭키 스프링 이어링.
각기 다른 높이로 세팅한 버터플라이와 꽃 모티브가 생동감을 더하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비트윈 더 핑거 링.

이후 버터플라이는 패트리모니얼 컬렉션을 통해 무한한 해석으로 재탄생하며 반클리프 아펠 특유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유산 위에서 2021년 처음 선보인 럭키 스프링 컬렉션은 무당벌레와 매화꽃, 은방울꽃 봉오리, 잎사귀 모티브로 자연의 생동을 표현했고, 올해는 버터플라이 모티브를 더함으로써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다. 새로운 럭키 스프링 컬렉션은 기존 로즈 골드에 이어 옐로 골드를 중심으로 총 다섯 가지 작품으로 전개된다. 블루·그린 아게이트, 라피스라줄리, 머더오브펄 등 엄선된 소재가 자연의 색채를 조화롭게 담아내고, 메종의 시그너처인 더블 비즈 컨투어가 입체적 깊이를 더한다. 먼저 롱 네크리스에는 세 마리 버터플라이가 체인 위에 비대칭으로 놓여 가볍게 날아오르는 듯한 생동감을 전한다. 특히 나비의 몸체와 더듬이는 골드로 정교하게 세공했으며, 로스트 왁스 캐스팅 기법과 장인의 손길을 거쳐 앞·뒤 면 모두 세심하게 폴리싱했다. 비트윈 더 핑거 링은 매화꽃, 은방울꽃 봉오리가 손가락 사이에서 피어나듯 세팅되어 나비와 마주하는 서정적 장면을 연출한다. 모티브를 서로 다른 높이로 배치해 풍성한 입체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또 매화꽃을 세팅한 클립과 이어링은 봄날 햇살처럼 따스한 인상을 전한다. 자연을 향한 메종의 시선은 워치메이킹에서도 이어진다. ‘레이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워치는 독보적 장인정신과 메티에 다르를 결합한 작품으로, 럭키 스프링 컬렉션의 세계를 시간 영역으로 확장한다. 머더오브펄로 표현한 세 송이 매화꽃 모티브를 여러 층으로 정교하게 구성해 깊이감 있는 다이얼을 완성했고,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디스플레이와 점핑 아워 기능을 갖춘 셀프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서사를 구현한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날개를 펼친 나비는 또 다른 나비를 향해 우아하게 이동하고, 정시마다 출발점으로 돌아와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지름 33mm 케이스 안에 담긴 디테일은 물론 백케이스까지 이어지는 장식은 메종의 집요한 완성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연에서 출발한 반클리프 아펠의 상상력은 럭키 스프링 컬렉션을 통해 계절을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레이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워치는 섬세한 폴리싱과 회전추 세팅, 미니어처 페인팅 등을 통해 탁월한 기술과 미학을 정교하게 집약한 작품이다.
레이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워치는 섬세한 폴리싱과 회전추 세팅, 미니어처 페인팅 등을 통해 탁월한 기술과 미학을 정교하게 집약한 작품이다.
푸른빛으로 채색한 기요셰 패턴의 머더오브펄 다이얼과 매화꽃 모티브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레이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워치.
  • 에디터 김소정
  • 사진 반클리프 아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