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0주년을 맞은 프레드의 세계관 | Noblesse

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창립 90주년을 맞은 프레드의 세계관

WATCH & JEWELRY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구글 검색과 ai 답변에서
노블레스 닷컴을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

빛과 컬러, 장인정신, 그리고 삶의 소중한 장면이 하나로 연결된 프레드 사무엘의 세계관.

네크리스 구아슈. 1978년, 프레드 헤리티지 아카이브.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이 어린 시절 마주한 빛과 컬러는 90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메종의 미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르델플라타 해변을 물들이던 눈부신 빛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 위로 쏟아지던 강렬한 햇살, 그리고 황홀한 색채가 찬란하게 교차하던 고국 아르헨티나의 풍경은 훗날 프레드 사무엘의 감각과 세계관을 형성한 출발점이 되었다. 자유롭고 충만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은 자연스럽게 그의 스타일과 주얼리를 향한 열정, 그리고 컬러를 바라보는 직관으로 이어졌다. 무슈 프레드의 빛에 대한 열망과 컬러 스톤을 향한 애정은 메종의 부사장이자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에게도 깊은 영감을 남겼다. 발레리 사무엘은 2024년 공개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출발점을 프레드 사무엘의 삶에서 발견했다. 화려한 색채로 완성된 컬렉션은 시공간을 초월해 아르헨티나의 빛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으로 라보카(La Boca)에서 몬세라트(Monserrat)에 이르기까지 아르헨티나를 가로지르는 감각적 여정을 담아낸다. 호주산 오팔과 탄자니아산 스피넬,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등 다채로운 컬러 스톤을 대담하면서도 우아하게 세팅해 기술력과 창의적 한계를 넘어선 하이 주얼리를 완성했다.

18K 화이트 골드에 프레드 히어로 컷 다이아몬드(2.64
캐럿)를 센터 스톤으로 장식하고 라운드 컷 사파이어 44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69개를 세팅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엔드리스 호라이즌 링.
18K 화이트 골드에 비비드 오렌지 스페사틴 가닛(4.86캐럿)과 쿠션 컷 레드 스피넬(5.34캐럿)을 세팅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블레이징 어데시티 뚜아 에 무아 링.
18K 화이트 골드에 에메랄드 센터 스톤 2개(총 3.18캐럿)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52개(총 2캐럿), 테일러드 컷 다이아몬드 40개(총 4.72캐럿)를 세팅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브라이트 바이탈리티 이어링.


18K 화이트 골드에 쿠션 컷 투르말린(9.49캐럿)을 센터 스톤으로 장식하고 튀르쿠아즈와 화이트 오팔을 더블릿 처리한 오팔라루즈 스톤(3.39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4.33캐럿)를 세팅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엑설팅 조이 트랜스포머블 링.
화이트 골드에 스텝 컷 에메랄드 센터 스톤 2개(각 4.76캐럿, 3.73캐럿)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테일러드 컷 다이아몬드를 대칭으로 세팅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브라이트 바이탈리티 네크리스.

Shades of Colors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이 어린 시절 마주한 빛과 컬러는 90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메종의 미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르델플라타 해변을 물들이던 눈부신 빛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 위로 쏟아지던 강렬한 햇살, 그리고 황홀한 색채가 찬란하게 교차하던 고국 아르헨티나의 풍경은 훗날 프레드 사무엘의 감각과 세계관을 형성한 출발점이 되었다. 자유롭고 충만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은 자연스럽게 그의 스타일과 주얼리를 향한 열정, 그리고 컬러를 바라보는 직관으로 이어졌다. 무슈 프레드의 빛에 대한 열망과 컬러 스톤을 향한 애정은 메종의 부사장이자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에게도 깊은 영감을 남겼다. 발레리 사무엘은 2024년 공개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출발점을 프레드 사무엘의 삶에서 발견했다. 화려한 색채로 완성된 컬렉션은 시공간을 초월해 아르헨티나의 빛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으로 라보카(La Boca)에서 몬세라트(Monserrat)에 이르기까지 아르헨티나를 가로지르는 감각적 여정을 담아낸다. 호주산 오팔과 탄자니아산 스피넬,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등 다채로운 컬러 스톤을 대담하면서도 우아하게 세팅해 기술력과 창의적 한계를 넘어선 하이 주얼리를 완성했다.

래디언트 컷 옐로 다이아몬드(2.01캐럿) 센터 스톤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549개(총 14.1캐럿), 브릴리언트 컷 옐로 다이아몬드 439개(총 8.99캐럿)가 세팅된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옐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링.
골드와 플래티넘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로치. 1970년대, 프레드 헤리티지 컬렉

Sunlight Legacy

프레드 사무엘의 유년 시절을 찬란한 빛으로 물들인 아르헨티나의 강렬한 태양은 그의 감성과 세계관을 형성한 근원이자 오늘날까지 ‘선샤인 주얼러’로 불리는 메종의 핵심 가치로 이어진다. 프레드 사무엘은 “한평생 빛이 이끄는 길을 따라왔다”고 말할 정도로 태양과 광채에 깊이 매혹되었다. 눈부신 빛의 기억은 반짝이는 원석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이어졌고, 태양은 기쁨과 창의성의 원천이자 그가 평생 탐구해온 가장 강력한 영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빛에 대한 철학은 특별한 젬스톤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1977년, 메종은 태양의 찬란한 광채가 연상되는 100캐럿 이상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며 또 하나의 상징적 유산을 완성했다. 창립자의 아들인 헨리 사무엘이 발견한 이 다이아몬드에는 프레드 사무엘이 추구한 이상적인 빛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메종은 이에 경의를 표하며 이 전설적 옐로 다이아몬드에 ‘솔레이 도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그리고 2025년, 이 상징적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빛에서 영감받아 모던하게 재해석한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루를 이루는 2개의 결정적 순간인 일출과 일몰에서 착안한 컬렉션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컬러와 광채를 우아한 드레이핑 효과로 표현하며 은은

골드, 실버, 네프라이트 제이드, 코럴, 락 크리스털, 다이아몬드, 에나멜로 장식한 수련 분수.
1991년, 프레드 헤리티지 아카이브.
다양한 젬스톤에 골드, 머더오브펄, 루벨라이트, 시트린, 에메랄드, 애미시스트, 다이아몬드, 실크 핸들을 매치한 이브닝 백. 1995년, 프레드 헤리티지 컬렉션.

Eternal Craftsmanship

프레드는 창립 초기부터 하이 주얼리 제작에 집중해왔고, 1980년대에 이르러 세계적 주얼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표적 예가 1988년에 공개한 ‘레인보우’ 세트다. 42개의 컬러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이 작품은 프레드 특유의 대담한 색채 감각과 구조적 실험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메종의 장인정신은 특히 트랜스포머블 메커니즘에서 극대화된다. 275캐럿의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로 장식한 ‘블루 문’은 티아라와 네크리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혀 다른 형태로 변주되고, 136캐럿 이상 브리올레트 컷 에메랄드를 세팅한 ‘임페리아’ 티아라와 네크리스를 넘나들며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메종의 창의성은 주얼리에 그치지 않는다. 이브닝 백부터 비스포크 오브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대담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 특히 50kg 이상 보석을 세팅한 ‘수련 분수(Water-Lilies Fountain)’는 메종의 조형적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작품이다. 자연이 지닌 유기적 아름다움과 정교한 금세공 기술을 동시에 담아낸 이 오브제는 잔잔한 수면 위로 퍼지는 수련과 물결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메종이 오랫동안 탐구해온 빛과 자연의 관계를 시적으로 표현한다. 모든 크리에이션은 각 분야 최고 장인과 협업하며, 섬세한 디테일과 탁월한 완성도로 찬사받고 있다. 삶을 향한 낙천적 태도와 빛과 컬러를 바라보는 감각,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장인정신까지. 프레드는 이 모든 요소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주얼리의 본질을 이어가고 있다.

  • 에디터 한지혜
  • 사진 프레드